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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런 얘기 저런 얘기] 2010 남아공월드컵 연장될 기록과 징크스 (1)

Los Angeles

2010.03.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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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은 6월11일 개막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로 19회째를 맞는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채로운 기록과 징크스들이 월드컵 무대를 달궜다. 남아공대회를 앞두고 연장될 기록과 징크스 등을 2회에 걸쳐 찾아본다.

#19회 전회 연속 본선 출전 브라질

브라질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까지 한 차례도 빠짐없이 19차례 연속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국가다. 브라질은 역대 최다인 5차례 정상에 오른 나라로 이번에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독일과 함께 갖고 있는 7차례 결승전 진출 기록도 갈아치울 태세다. 또 월드컵 본선 최다경기 기록을 92경기에서 늘려갈 예정이며 본선 최다골도 201골에서 계속 보탤 전망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7전 전승으로 우승했는데 남아공에서도 한 대회 최다승 기록을 다시 세울지 주목된다.

브라질과 더불어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은 4강에 11차례나 진출한 바 있다. 헝가리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세운 최다골(27골)과 경기평균 최다골(5.4골) 스위스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세운 전 경기 무실점 기록 등도 깨질지 주목된다.

최소실점 챔피언 타이틀도 경신될 여지는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2골만 내주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새로운 골잡이 거미손은 누구?

가장 주목되는 개인 기록은 대회 최다골이다. 월드컵 본선 통산 최다골 기록은 개인통산 15골을 터뜨린 호나우두(34ㆍ브라질)가 보유하고 있다.

한 경기 최다골은 올레그 살렌코(러시아)가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에서 카메룬을 상대로 작성한 5골이다 . 한 대회 최다골 기록은 13골로 저스트 폰테인(프랑스)이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세웠다.

해트트릭 최다 보유자는 2차례씩을 작성한 산도르 콕시스(헝가리)와 게르트 뮐러(독일) 등 4명이다. 콕시스와 뮐러는 각각 1954년과 1970년 대회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진기록에 가까운 최단시간 골의 주인공은 하칸 슈퀴르(터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3~4위전에서 경기 시작 11초 만에 골을 터뜨렸다.

웨인 루니(잉글랜드)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카를로스 테베스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 다비드 비야(스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 많은 골잡이들이 출전하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어떤 선수가 몇 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를 지도 관심사이다.

골키퍼의 본선 최다경기 무실점 기록은 10경기로 피터 쉴튼(잉글랜드ㆍ1982-1990년)과 파비앵 바르테즈(프랑스1998-2006년)가 보유하고 있다.

최장시간 무실점은 517분으로 월터 젱가(이탈리아)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세운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결승전까지 치른 골키퍼의 대회 최소실점은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ㆍ2006년)과 바르테즈(프랑스.1998년)의 2골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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