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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박의 건강 Talk]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박이섭 원장/하나통증병원

골 질량의 감소와 골격기능 손상으로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 골다공증(osteoporosis)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진단이 어렵고 일단 발병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보통 35세 이전까지는 골질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바른 생활습관과 영양 섭취를 통해 골질량을 최대한 증가시키도록 해야 한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는 칼슘 보조제 섭취, 운동, 호르몬 요법 등으로 구성된다. 정상적인 뼈의 성장과 유지를 위해서는 단백질, 칼슘과 인, 비타민 D, 비타민 K 등 여러 영양소가 필요하며, 이는 균형잡힌 식생활을 통해 이룰 수 있다. 이중 우리의 식생활에서 가장 부족되기 쉬워 충분한 섭취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 칼슘이다.

칼슘보조제의 섭취는 칼슘시트레이트 1500mg 정도가 권장되고, 또한 섭취한 칼슘이 효과적으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필요하다. 따라서 칼슘보조제를 복용할 때는 비타민 D를 함께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 칼슘보조제등은 가까운 GNC나 COSTCO 같은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하여 규칙적인 운동을 빼놓을 수 없는데 운동은 뼈에 칼슘 침착을 촉진하고 골격에 기계적인 충격을 주어 골격발달을 자극한다. 특히 체중부하 운동(weight bearing exercise), 예를 들면 계단 오르내리기, 빨리 걷기, 가벼운 에어로빅 체조 등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급속히 진행된다. 이는 폐경기 이후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에스트로젠의 혈중 농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스트로젠 요법은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복용이 요구되며 복용을 중단하면 뼈로부터 칼슘이탈이 다시 증가한다. 또한 유방암, 자궁내막암, 고혈압 또는 혈관 질환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은 에스트로젠 사용을 주의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한다. ▷문의: 703-543-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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