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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8일 시범경기 첫 출격···탬파베이 상대 1이닝 투구 전망

Los Angeles

2010.03.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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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박찬호(37.사진)가 18일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FA 계약 문제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졌던 박찬호는 18일 팀의 스프링캠프 홈인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한다. 불펜 셋업맨으로 준비를 해온 만큼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박찬호는 지난 16일 캠프 합류 후 두 번째로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컨디션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엉덩이 근육통으로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연기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몸이 완벽한 상태다. 25명의 개막전 엔트리 진입이 유력한 박찬호는 편안한 마음으로 구위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찬호는 친정팀인 LA 다저스의 최근 10년 올스타로 선정됐다. MLB.com이 16일 발표한 '2000~2009년까지 다저스를 빛낸 올스타 15인' 명단에 채드 빌링슬리 케빈 브라운 데릭 로 브래드 페니 등과 함께 5명의 선발로테이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는 2000년 18승10패 2001년 15승11패를 기록하며 2000년대 초반 다저스의 에이스로 메이저리그 전성기를 보냈다. 박찬호 외에 션 그린 에릭 가니에 등이 이번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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