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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스윗 16' 가려졌다

코넬 '파란의 연속' 캔자스 '충격의 탈락'

'스윗(sweet) 16'의 얼굴이 가려졌다. 남자 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의 우승 후보 캔자스가 32강전에서 조기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21일 정상을 향한 16강 진출 팀의 면면이 확정됐다.

먼저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우승 후보로 점찍은 전체 1위 캔자스가 탈락한 중서부조에서는 노던 아이오와(9번)-미시건 St(5번) 테네시(6번)-오하이오 St.(2번)가 '엘리트 8강'을 다투게 됐다.

서부조에서는 시라큐스(1번)-버틀러(5) 하비에르(6번)-켄자스 St.의 16강 대결이 결정됐다. 동부조는 켄터키(1번)-코넬(12번) 워싱턴-웨스트 버지니아(2번) 남부조는 듀크(1번)-퍼듀(4번) 베일러(3번)-세인트 매리스(10번)가 각각 8강 진출을 다툰다.

대회 최고의 이변은 지난 20일 경기에서 캔자스가 노던 아이오와에 67-69로 무릎 꿇은 것이었다.

마지막 1분의 승부였다. 예상과 달리 노던 아이오와가 캔자스를 압박하며 근소한 리드를 지킨던 후반 43초께. 캔자스는 62-63까지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노던 아이오와는 알리 파록마니쉬가 종료 35초를 남기고 4점 차로 도망가는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았다.

파록마니쉬는 종료 4초전 얻은 자유투 2개 마저 모두 성공시키며 캔자스의 막판 추격의지에 쐐기를 박고 이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린 파록마니쉬는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캔자스는 주포 셰런 콜린스가 5개의 3점슛을 모두 놓치며 10점으로 부진했다.

빌리노바의 탈락도 충격이었다. 빌라노바 역시 오바마가 꼽은 '파이널 4' 중의 한 팀이었지만 세인트 매리스에 68-75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동부 1번 시드의 켄터키와 서부 2번인 캔자스 St.는 무난하게 32강에 합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21일 32강 잔여 경기에서는 코넬의 반란이 계속됐다. 동부 12번 시드인 코넬은 4번 시드의 위스콘신을 87-69로 물리치고 1라운드 이변이 괜한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코넬은 64강전에서 5번 시드의 템플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밖에 남부 1번인 듀크는 8번의 캘리포니아를 68-53 서부 1번 시라큐스는 8번 곤자가를 87-65로 가볍게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16강전은 25~26일 치러진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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