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이 22일 적지 와코비아센터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원정경기에서 109-93으로 완승했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23점 15리바운드로 괴력을 발산하며 리그 최다인 55번째 더블-더블을 신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샤드 루이스는 24점 '빈새니티' 빈스 카터는 17점으로 거들었다. 이외 맷 반스가 14점 마이클 피에트러스와 제이슨 윌리엄스는 각각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매직은 3연승이자 최근 11경기서 10승째를 올리는 고공행진을 하며 시즌 50승21패를 마크 동부 컨퍼런스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동부 1위이자 리그 1위 클리블랜드와의 승차는 6게임.
매직의 간판스타 하워드는 현재까지 테크니컬 파울 15개를 기록 한 번만 더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하면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다.
필라델피아는 안드레 이구달라와 엘튼 브랜드가 나란히 23점 새뮤얼 달렘베어가 1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필라델피아는 안방에서 더욱 맥을 못추고 있다. 홈에서 11승24패. 현재 미네소타(9승) 뉴저지(3승)에 이어 리그에서 세 번째로 홈 승리가 적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4분46초를 남겨두고 71-67까지 추격했으나 매직이 이 때부터 3점포로 무차별 사격을 가하며 다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리그 최악의 3점슛 방어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