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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카메론’ 위해 뜨겁게 기도

Seattle

2010.03.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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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에서 2010년 "세계 기도일" 예배
13개 교회 여성들 연합으로 기도일 개최
가난하고 여성들의 권리가 침해 당하며 개신교 주민(22%)이 이슬람교(24%)보다 적은 아프리카 카메룬 공화국을 위한 기도가 시애틀에서도 뜨거웠다.

1백23년의 역사 속에 세계 1백8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기도일' 예배가 시애틀 지역에서도 올해에도 5 번째로 지난 3월19일 교회 연합으로 시애틀 뉴비전 교회(담임 천우석목사)에서 은혜롭게 개최되었다.

한인 교회 여성 연합회 시애틀 지회(회장 김성희전도사)가 주최한 이번 기도회는 ‘호흡이 있는 자 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주제로 이 날 오후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카메룬 국가에서 작성한 예배문을 김성희 전도사의 인도로 13개의 교회 여성도들이 함께 읽고 찬양하며 통성 기도하는 색다른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어 큰 은혜를 주었다.

김성희 전도사는 "세계 기도일 예배는 1887년 미국 장로교의 Darwin James에 의해 시작된 후 미주 한인 여성들도 1979년부터 참여, 1984년에 현재의 '한미 교회 여성 연합회'가 조직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천우석 목사는 인도에서 기독교인들이 몽둥이와 발길로 폭행을 당해 50여명이 살해당하고 200여명이 부상당하는 끔찍한 동영상을 통해 “ 우리는 현재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는 등 행복하게 예수님을 믿고 있지만 전세계에서는 아직도 핍박을 당하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많다”며 “우리는 하나님을 몰라 핍박하는 저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먼저 찬양을 받기 원하신다”며 “그 어떤 모든 고통도 다 내려놓고 주님 앞에 나가 기도하고 찬양할 때 하나님은 새 생명을 주신다”고 설교했다.

예배는 카멜룬 공화국의 식민지 역사, 평균 기대 수명 51세, 유아 사망률이 높으며 45%에 달하는 문맹율, 성폭력과 빈곤, 에이즈 전염 등에 관한 현실을 소개하고 고백과 탄원, 중보의 기도로 이어졌다. 또 조영애 권사의 지휘로 임원진의 찬양 그리고 조은희 집사의 풀루트 연주도 있었으며 시애틀 비전 교회 담임 권혁부 목사의 축도 로 마쳤다.

한인 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이은배 전도사는 “ 세계기도일 예배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서 감사하다.”며 “해를 거듭하면서 미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많은 한인 기독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운동에 지난 2006년부터 시애틀에서도 기도회와 함께 임원들이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애 권사의 지휘로 시애틀 임원진들이 함께 찬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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