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료보험 개혁법안에 서명한 직후 14개 주가 의료보험 개혁안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공화당원들의 4분의 1 가량은 오바마 대통령을 "그리스도의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오는 등 적지않은 역풍이 불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 해리스 폴이 공화당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 "공화당원의 57%는 오바마 대통령이 비밀리에 무슬림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67%는 오바마를 사회주의자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공화당원의 4분의 1은 오바마 대통령이 그리스도의 적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보다 약간 많은 숫자는 오바마를 히틀러와 견줄만하다고 밝혔다.
13개 주의 검찰총장은 공동으로 제기한 의료보험 개혁 반대 소송에서 의료보험 개혁법안은 주 정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일 뿐 아니라 주 정부의 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지니아주는 단독으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미주리주의 부지사는 소송에 동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