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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켓 대폭 인상…오늘부터 최고 26%

Los Angeles

2010.03.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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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극장가에 3D 영화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형 극장 체인들이 티켓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부 극장에서는 오늘(26일)부터 티켓 가격을 최대 26%까지 인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극장들이 3D 영화 티켓만 올리는 분위기다. 3D 영화는 미국내 극장의 티켓 판매 수익의 11%를 차지했다.

덴버와 보스턴 소재 AMC는 3D 영화 티켓 가격을 20% 인상 17.5달러로 올렸다. 일반 영화 티켓 가격은 10.5달러다. 뉴욕시내 AMC는 3D 영화 가격을 16.5달러에서 19.5달러로 올렸다.

시애틀의 멀티플랙스는 3D 영화 티켓 가격을 13.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했으며 일반 영화 가격도 10달러에서 11달러로 올렸다. 이처럼 극장측이 티켓 가격을 올리고 나선 것은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영화 관람 수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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