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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라운딩에 자신있게 응하겠다" 기아 클래식 2R 공동 3위 미셸 위 인터뷰

Los Angeles

2010.03.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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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사진)가 투어 통산 2승 가능성을 높였다.

미셸 위는 26일 기아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서희경과 함께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후로 자신감이 부쩍 높아진 모습이다. 경기 후 미셸 위를 인터뷰했다.

-데일리 베스트 성적이다. 2라운드 플레이를 평가하면.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퍼팅도 잘 됐다. 재미난 경기를 했다."

-신지애와 함께 라운딩을 했는데 후반 1 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곧바로 신지애가 3 4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그런 경쟁이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가.

"당연하다. 신지애 줄리 잉스터와 함께 플레이했는데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즐기게 된다."

-인터뷰 때마다 플레이를 즐겼다는 말을 자주 쓰는데 의식적인 노력의 일환인가.

"어떨 때는 긴장을 줄이기 위해 의식적으로 그런 주문을 한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모든 게 즐거웠다. 날씨도 그렇고 골프장도 너무 훌륭했다. 동반 라운딩을 한 선수들까지 모든 게 즐길 만 했다."

-라 코스타 코스가 자신에게 잘 맞는 건가.

"코스가 길고 그린은 작다. 또 러프가 길어 전형적인 올드코스다. 하지만 관리가 잘 돼 있어 플레이하기에 지장이 전혀없다."

-스코어를 크게 줄인 비결은 무엇인가.

"아이언 샷이 좋았던 게 좋은 스코어로 연결된 것 같다."

-주말 라운딩에서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마음 가짐은 어떤가. 또 부담감이 클 수도 있는데.

"주말 라운딩은 자신감이 중요하다. 지난해 우승을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매홀마다 한 샷 한 샷 신중을 기할 것이다."

라 코스타리조트&스파(칼스배드)=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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