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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자' 서희경 우승…LPGA '기아 클래식'
Los Angeles
2010.03.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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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최강자' 서희경(23)이 미국 무대도 정복했다.
서희경은 28일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기아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J골프'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2위 박인비(합계 6언더파)에 무려 6타차로 앞선 압승이었다.
초청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서희경은 LPGA투어 사상 19번째 비회원 챔피언이 됐다. 우승상금 25만5천 달러.
'지존' 신지애는 2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이지영과 함께 공동 3위로 마감했다.
미셸 위는 11번홀(파5) 워터해저드에서 볼을 치다가 골프채가 지면에 닿는 바람에 2벌타를 받는 등 이븐파에 머물러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미셸 위까지 포함하면 톱10에 무려 6명의 한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라 코스타리조트&스파(칼스배드)=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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