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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클래식 우승 트로피 만든 사람… LPGA 3승 경력의 머핀 스펜서- 데블린

Los Angeles

2010.03.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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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클래식의 붉은색 화병 우승 트로피를 LPGA 3회 우승 경력의 머핀 스펜서-데블린(56)이 직접 전통공예 기법으로 만들어 화제다.

1979년 투어 활동을 시작해 2000년 은퇴한 머핀은 1985년 매스터카드 인터내셔널 1986년 유나이티드 버지니아뱅크 클래식 1989년 셀룰라 원-핑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은퇴 후 영화 스타트랙 시리즈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등 전혀 다른 길을 걷기도 한 머핀은 2004년 유리공예를 접한 후 그 매력에 푹 빠져 자신의 결혼식 하객 선물로 160개의 작품을 만들었고 그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직업으로까지 삼게 됐다. "내가 LPGA 투어 첫 승을 거둘 당시엔 트로피라는 게 없었다. 좀 황당했었다. 그래서 스튜벤 카탈로그를 보고 맘에 드는 것을 골랐고 스스로 만들어 가졌었다. 그런 경험을 살려 기아 클래식 트로피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머핀이 뜨거운 화덕 앞에서 예술적 정렬을 기울이며 유리 화병을 만드는 모습은 인터넷 www.muffinspencerdevlin.com에서 볼 수 있다.

라 코스타리조트&스파

(칼스배드)=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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