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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표식/표지

어떤 표시를 가리킬 경우 '표식'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표식'이 아니라 '표지'가 맞는 말이다. '표지' 대신 '표식'이란 말을 쓰기 십상인 것은 '표지'의 한자를 잘못 읽는 데서 유래한다.

'표지'의 한자는 '標識'다. 언뜻 '표식'으로 읽기 쉽다. 그러나 '識'은(는) '표시하다'는 뜻일 때는 '지'로 '알다'는 뜻일 때는 '식'으로 읽는다. '標識'는 무엇을 알리기 위한 표시라는 뜻이므로 반드시 '표지'로 읽어야 한다. '표식'은 없다.

따라서 도로표지.안내표지판 등처럼 '표지'라고 해야 한다. '식'으로 읽히는 경우는 지식(智識).상식(常識).식견(識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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