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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어린이에 온정... 믿음의 교회 성금 전달

San Diego

2010.04.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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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한 작은 한인교회가 아프리카의 빈국 이디오피아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 따뜻한 미담을 선사하고 있다.

성결교 소속인 믿음의 교회(담임 안충기 목사)는 지난달 21일 한국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 후원회에 12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한국전 참전국이기도 한 이디오피아의 참전용사 후손 5명의 1년간 학비와 생활비 등으로 쓰이게 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구호사업에 열심히 동참해온 이 교회는 이디오피아의 어린이들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십시일반으로 전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금을 모았다.

어린이재단 SD후원회의 김상윤 총무는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에 이렇게 따뜻한 정성을 접하고 보니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면서 “이디오피아의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재단에 정성을 보태고 싶은 한인은 샌디에이고 후원회(619-922-51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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