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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카고서 개막전, 5일부터 화이트삭스와 3연전

Chicago

2010.04.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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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유일한 한국인 타자 추신수(사진)가 5일 시작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간 시즌 개막전을 위해 시카고를 찾는다.

작년 시즌 20홈런과 20도루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팀의 주축타자로 자리매김한 추신수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정규시즌 출격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개막전을 앞둔 추신수의 컨디션은 최고조. 스프링캠프 동안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주로 기용된 추신수는 19경기, 56타석에서 타율 3할9푼3리를 기록했다. 팀에서 가장 많이 타석에 섰으며 거의 모든 기록에서 선두다. 안타 22개, 타점 16개, 홈런 3개를 기록해 2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중에서 타율이 가장 좋을 뿐만 아니라 안타와 2루타, 3루타, 홈런도 팀내에서 최다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의 개막전 상대는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마크 벌리다.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 확정되면서 화이트삭스 선수 중 가장 많이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된 벌리는 퍼펙트게임과 노히트노런 기록을 갖고 있는 명실상부한 에이스. 하지만 추신수는 작년 왼손투수인 벌리를 상대로 홈런 1개를 포함해 12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5일 경기는 ESPN2과 CSN에서 생중계하며 오후 7시10분부터 시작하는 7일과 8일 경기는 WGN과 CSN+에서 중계한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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