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내 성인교육학교(adult school)가 예산부족으로 오는 6월 폐쇄위기〈본지 3월18일자 A-1면>에 처한것과 관련해 LA통합교육구가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LA통합교육구(LAUSD)에 따르면 6일과 13일 각각 이사회 모임을 갖고 한인타운내 성인학교 존속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LAUSD 이사벨 바즈케즈 디렉터는 "LAUSD는 한인타운내 성인학교 폐쇄여부가 한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이슈인지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LAUSD는 성인학교를 살리기 위해 각 학교가 입주해 있는 건물주들과 렌트비 조율 등의 방법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500여명 이상의 한인학생들이 재학중인 LA한국교육원내 벨몬트 성인학교에는 학생들이 봄방학도 반납한 채 추가수업에 참석해 뜨거운 학습열기를 보이는가 하면 LAUSD측에 청원서 등을 보내면서 학교 존속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