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조던 이후 첫 연봉 3천만 달러
레이커스와 연장계약 내용 밝혀져
ESPN은 5일 코비가 레이커스와 계약기간 3년에 8350만 달러를 받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알려진 9천만 달러보다 적은 액수. 코비는 2011-12시즌에 2520만 달러 2012-13시즌에 2780만 달러를 받는다.
또 2013-14시즌에는 3040만 달러를 받게되는데 지금까지 NBA에서 연봉 3천만 달러를 초과해서 받은 선수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밖에 없었다. 조던은 1996-97 1997-98시즌에 각각 3010만 달러 3310만 달러를 받은 바 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조던이 받았던 액수가 여전히 최고로 기록된다.
아울러 계약내용에는 코비가 트레이드될 경우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코비의 뉴욕 닉스 시카고 불스 LA 클리퍼스행 루머는 모두 루머로 끝나게 됐다. 올 시즌 연봉으로 2300만 달러를 받은 코비는 오른손 검지 허리 부상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많은 평균 38.8분을 뛰며 평균 27.1점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레이커스는 시즌 55승22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를 마감할 게 유력시되고 있다.
하지만 리그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5게임 차로 뒤져있어 NBA 파이널에서 양팀이 만날 경우 클리블랜드가 홈 필드 어드밴티지를 쥐게된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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