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레인저스, 시즌 끝났다…PO 진출 실패

New York

2010.04.12 14:3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필라델피아에 연장 슛아웃 패배
뉴욕 레인저스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됐다.

레인저스(38승33패 OT11·87포인트)는 11일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41승35패 OT6·88포인트)와 PO 진출 마지막 티켓인 동부조 8위 자리를 놓고 1-1 동점으로 연장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패배, 시즌을 마감했다.

플라이어스의 브라이언 보우처는 레인저스 올리 조키넨의 슛아웃 골 시도를 막아내고 필라델피아를 PO로 보내는 수훈을 세웠다.

82번째 시즌 마지막 경기이면서 2팀의 PO 진출을 결정짓는 경기였기 때문에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레인저스-플라이어스전은 PO 결승전을 방불케하는 분위기였다.

1피리어드에 레인저스가 선제골을 올렸으나 3피리어드 6분54초에 플라이어스 맷 칼레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장 슛아웃에서 레인저스는 에릭 크리스튼슨이 첫 골에 실패했으나 골리 헨릭 런드퀴스트가 플라이어스 마이크 리처드의 슛을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이어 양팀이 각각 슛아웃에 성공한 뒤 올리 조키넨의 슛이 플라이어스 골리에게 막히면서 승부가 끝났다.

한편 뉴저지 데블스(48승27패 OT7·103포인트)는 동부 애틀랜틱 디비전 우승을 확정짓고, 워싱턴 캐피털스(54승15패 OT13·121포인트)에 이어 동부조 2위로 PO에 나선다. 뉴욕 아일랜더스(34승37패 OT10·78포인트)는 동부조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