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플레이오프] 데블스, 홈에서 첫 PO 경기 패배

숙적 필라델피아에 또 일격 당해

동부조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뉴저지 데블스가 조 7위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에 일격을 당했다.

14일 스탠리컵을 향한 16강 7전4선승제 첫 경기에 나선 데블스는 총 24차례 골대 안으로 슛을 쏘며 슛 14번에 그친 플라이어스를 공격에서 압도했지만 2쿼터에 내준 2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뉴저지 홈구장에서 가진 이날 경기는 비록 데블스가 정규시즌 성적이 훨씬 좋았지만 양팀간의 시즌 전적에서 플라이어스가 무려 5승1패로 앞서고 있어 애초부터 접전이 될 전망이었다.

가장 최근에 가진 지난 3월 28일 경기에서도 플라이어스가 5-1로 완승하는 등 유달리 데블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역 최고의 골리로 꼽히는 데블스의 마틴 브로더는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23번의 슛을 막아낸 플라이어스의 브라이언 보우처에 밀렸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