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최대 야외 음식축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에 앞으로 서버브 지역 식당들의 참여가 제한된다.
시정부는 16일 올해부터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에 참가하는 식당들은 반드시 시카고 시내에서 영업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참여 업소들은 또 반드시 오픈한 지 1년이 넘어야 한다.
이번 규정에 대해 시정부는 시카고 시내 음식점들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며 서버브 식당들을 차별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공연에는 1970년대 전설적인 락 그룹 스티브 밀러 밴드가 초청됐다. 이밖에 Salt-n-Pepa, Rob Base, Sick Rick 등의 미니 콘서트가 펼쳐진다. 빌리 엘리어트, 슈렉, 위키드 등 유명 시카고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는 브로드웨이 인 시카고, 4-14세 어린이들의 탈렌트 쇼도 펼쳐진다.
한편 올해부터 시카고 시의 독립기념일 이브 대형 불꽃놀이는 없으며 대신 7월 4일 당일 네이비 피어의 불꽃놀이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