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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삭스전 1안타…5G 연속안타 행진

에인절스 7-5로 토론토 격침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추신수는 16일 홈 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2타수 1안타를 때리고 볼넷 2개를 골랐다.

전날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리고 팀을 5연패에서 구한 '영웅' 추신수는 좋은 선구안을 자랑하며 타격감이 상승세에 있음을 보여줬다.

1회말 화이트삭스 왼손 선발투수 마크 벌리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23루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벌리의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지만 1루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5회에는 벌리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고 7회에는 바뀐 투수 맷 손튼으로부터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지난 11일 디트로이트와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33타수 11안타)로 약간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0-1로 뒤진 4회 루이스 발부에나의 2점포 등으로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6회 상대 실책에 편승 3점을 보태 6-2로 이겼다. 오른팔 미치 탈봇은 9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완투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에인절스는 제레드 위버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다 켄드리 모랄레스의 홈런 등에 힘입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적지에서 7-5로 물리쳤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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