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대형 보험사들이 가족 의료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자녀 최대 연령을 26세로 상향 조정했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 휴마나(Humana) 카이저(Kaiser Permanente) 웰포인트(WellPoint) 등 메이저 보험사들은 성인들을 최대 26세까지 부모 의료보험의 부양가족(Defendent)으로 남아있을 수 있게 하는 새 규정을 19일 발표했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휴마나는 이날 발표와 동시에 새 규정 시행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14개 블루클로스.블루쉴드 플랜을 운영하고 있는 웰포인트는 6월1일부터 카이저는 9월부터 규정을 각각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형 보험사들의 이번 결정은 직장인 의료보험의 부양가족(자녀) 수혜대상을 최대 26세까지 확대시켜 오는 9월23일부터 시작될 의료보험 개혁법을 앞두고 미리 시행되는 것이다. 새 규정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올 봄에 대학을 졸업하는 20대 초중반 성인들이 9월말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우려에서다.
새 규정에 따르면 26세 미만 성인들은 부모의 보험 플랜에 그대로 남아있어도 될 뿐 아니라 대학 보험 등 다른 보험을 해지하고 부모 보험의 부양가족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부모 보험의 부양가족 혜택을 주는 조건으로 연령(23~25세.주마다 다름)을 제한하거나 대학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등의 제한규정을 내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