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26~27일 이슬람권 50개국의 기업가들을 워싱턴DC로 초대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22일 '기업가 정상회의'를 열어 테러리즘과 대립이라는 기존의 이슈를 넘어 이슬람권과 관계를 개선하고 "더욱 다면적인 관계를 수립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행한 이슬람 화해 연설에서 미국과 이슬람권의 기업 지도자와 단체·사회 사업가들이 유대를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가 정상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주 회의에는 약 250명의 이슬람 기업가들이 참여해 자본 유치.신기술 투자 방안 등을 협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