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댈러스는 농구선수들의 '천국'

Los Angeles

2010.04.23 00:0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댈러스 매버릭스가 NBA 30개 구단 중 원정팀에 가장 좋은 예우를 하는 팀으로 꼽혔다.

재미난 예가 있다. 최근 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 중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두고 "정말 스퍼스를 증오한다"고 밝혔다.

스퍼스로선 당연히 열 받을 일이다. 하지만 스퍼스는 가볍게 웃어 넘겼다. 특히 그렉 포포비치 스퍼스 감독은 "난 그 말을 안 믿는다. 우리를 정말로 그렇게 싫어한다면 경기 뒤 바베큐 등 그렇게 좋은 음식을 우리에게 대접할리 없다"고 말했다.

큐반도 스퍼스를 두고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순전히 라이벌 관계를 뜨겁게 하기 위해서였다. 또 티켓을 많이 팔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댈러스는 NBA 선수들 사이에서도 가장 각광받고 있는 구단이다. 얼마 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수들을 상대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구단'에 압도적인 표 차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NBA 팀들 가운데 선수들에 대한 대접이 가장 후하다는 것. 특히 라커룸 등 경기장 실내시설은 NBA에서 단연 으뜸이다.

원용석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