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크레딧' '데빗' 뭘 쓸까?

Los Angeles

2010.04.28 17:5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정기적으로 빚갚아 이자 안문다면 크레딧카드가 데빗보다 혜택 많아
물품 구입후 카드를 내밀었을 때 종업원들로부터 가장 먼저 듣는 말은 "데빗카드입니까 크레딧카드 입니까?" 이다.

요즘은 데빗카드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조사기관인 R.K. 해머사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데빗카드 사용빈도는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크레딧카드 사용 횟수는 반으로 줄어들었다.

CNN머니는 정기적으로 빚을 갚는 경우라면 크레딧카드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물품 구입시 카드 사용에 따른 여러가지 안전장치가 그 이유다.

크레딧닷컴의 게리 디트와일러는 "크레딧카드는 물품 구매후 분쟁이 생겼을 때 보호장치가 뛰어나다"며 "예를 들어 배달이 잘못됐을 경우 카드사가 판매자와 분쟁을 해결해주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급과 이자가 유예된다"고 설명했다. 데빗카드는 계좌에서 현금이 바로 빠져나가며 분쟁 발생시 은행의 지원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덩치가 큰 물품이나 온라인 구매를 하는 경우는 크레딧카드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게 CNN머니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특정 물품 구입 시 일정 금액을 유보시키는 것도 데빗카드의 문제로 꼽혔다. 해당 유보금액은 지불은 안되지만 계좌 금액을 일시적으로 그만큼 줄어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뱅크레이트닷컴의 그렉 맥브라이드는 "예를 들어 일부 주유소는 주유 시 일괄적으로 75달러의 금액을 추가로 유예시킨다"며 "75달러는 최대 48시간 유예되며 그 시간동안 사용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용에 따른 각종 혜택도 크레딧카드가 크기 때문에 밸런스를 금방 갚을 수 있다면 크레딧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카드레이팅스닷컴의 커티스 아놀드는 "데빗카드 사용에 따른 혜택이 최근 크게 늘어나는 추세지만 크레딧카드 혜택 프로그램을 능가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씨티은행의 데빗카드는 현재 2달러 소비당 1포인트를 제공하는데 50달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8000포인트가 필요하다. 이자율로 따지면 0.31%다. 그렇지만 현재 혜택을 주는 크레딧카드의 경우 1%가 많다. 또한 데빗카드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다수 은행들이 핀넘버 사용을 요구하고 있는데 은행들이 핀넘버 사용에 따른 수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핀넘버를 너무 많은 곳에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도용위험도 커지므로 핀넘버는 믿을만한 곳이 아니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오성희 객원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