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페투니아, 꽃밭 장식 대표주자
꽃밭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페투니아(Petunia)가 있다. 다년생이지만 대개는 일년생으로 자라며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꽃으로 가장 폭넓게 재배되는 꽃이다.조금만 관리를 해주면 오래동안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정원을 장식해 주는 식물로 꽃이 크고 빛깔이 선명하고 밝으면서 많이 피기 때문에 어디에 심어도 눈에 뜨이고 아름답다.
원산지는 아르헨티나로 페투니아라는 이름은 미국 원주민들의 토바코라는 의미에서 왔다. 토바코와 토마토 감자와 같은 가족에 속하는 식물로 페투니아라는 학명이 그대로 일반명으로도 사용된다.
페투니아는 네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꽃의 크기가 가장 큰 그랜디플로라(Grandiflora) 낮게 자라면서 옆으로 퍼지는 헤지플로라(Hedgiflora-spreading) 꽃의 크기는 그랜디플로라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지만 햇빛과 환경에 더 강한 멀티플로라(Multiflora) 꽃의 크기가 가장 작지만 기후와 환경에 가장 강하고 다른 꽃들과 섞였을 때 매우 아름다운 밀리플로라(Milliflora) 등이다.
그랜디플로라는 꽃의 크기가 4인치 정도 되고 모양과 꽃의 빛깔이 가장 다양하다. 단 비가 많이 내리면 빗줄기에 꽃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헤지플로라는 적당한 물과 비료를 주면 널리 퍼져서 그라운드카바로 좋다. 멀티플로라는 꽃의 크기는 지름이 2인치 정도 되고 비가 많이 와도 꽃이 손상을 입지 않는다. 밀리플로라는 컨테이너나 꽃밭에 다른 식물들과 함께 심었을 때 매우 아름답다.
페투니아는 트럼펫 모양의 꽃이 늦은 봄에 피기 시작해 여름 내내 풍성하게 피고 잎에는 털이 있으며 약간 점착성이 있다. 검은색과 블루만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색깔의 꽃이 있고 두가지 색이 섞인 것도 있다. 대부분의 페투니아는 다년생이지만 요즈음 정원에 심는 교배종들은 거의 모두 일년생으로 자란다. 홑꽃과 겹꽃 꽃잎이 주름지거나 줄무늬가 있는 것이 있으며 온종일 햇빛이 비치거나 부분 그늘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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