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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올해도 MVP는 르브론…역대 10번째 2년 연속 수상

New York

2010.04.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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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여지가 없다. 올시즌 미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도 르브론 제임스(25ㆍ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돌아갔다.

르브론이 2년 연속 MVP에 선정됐다고 A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 30일 보도했다. 올 시즌 평균 29.7점 8.6어시스트 7.3리바운드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르브론은 2일 에이크런 대학교에서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로부터 직접 트로피를 받는다.

이로써 르브론은 빌 러셀, 윌트 체임벌린, 커림 압둘-자바, 모세스 멀론, 래리 버드, 매직 잔슨, 마이클 조던, 팀 던컨, 스티브 내쉬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역대 10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러셀, 체임벌린, 버드는 3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직 투표결과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르브론이 기자단 121명으로부터 만장일치로 MVP를 받았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르브론은 올 시즌 샤킬 오닐과 앤트완 제이미슨을 새 멤버로 영입하며 클리블랜드를 리그 최다인 61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포워드 가운데 최초로 평균 8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르브론은 플레이오프 들어 평균 31.8점 9.2리바운드 8.2어시스트 2.4블락슛으로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시카고 불스를 4승1패로 물리치는 데 앞장섰다.

한편 29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피닉스 선스가 댈러스 매브릭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각각 꺾고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합류했다.

애틀랜타 혹스는 30일 6차전에서 밀워키 벅스를 누르고 시리즈 전적을 3-3으로 만들었다. 두 팀은 2일 7차전을 갖는다.

김종훈·원용석 기자

4월 29일
댈러스 87 (2-4) 97 샌안토니오 {초판}
피닉스 99 (4-2) 90 포틀랜드

1일
보스턴@클리블랜드 8PM(T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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