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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야구회장기 LA 사회인 야구리그

멕시코 3연승…매직볼 4연패

개막 4주차를 맞은 제1회 재미대한야구회장기 LA사회인야구리그가 지난 1일 LA 다운타운의 에드워드 R. 로이벌 러닝센터 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타이거스와 멕시코 팀이 각각 트라이-시티와 매직볼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타이거스(2승1패) 12-11 트라이-시티(1승2패)

타이거스가 조직력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타이거스 박상태 선수는 3회까지 무난한 피칭으로 승리를 챙기는 듯 했으나 4회 갑자기 구위가 떨어지면서 4회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했다.

하지만 타이거스는 베테랑인 김민섭 권기영 선수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역전에 성공 점수차를 12-10까지 벌려 놓았다. 타이거스는 7회 마지막 수비 때 무사 만루상황에서 귀중한 더블플레이와 불펜에서 올라 온 윤준하 선수의 빼어난 피칭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이거스는 이날 승리로 더트백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멕시코와 다음주(8일) '빅뱅'을 앞두게 됐다.

승=윤준하//패=조오

▶멕시코(3승) 13-6 매직볼(4패)

멕시코가 3연승을 거두며 리그선두로 도약했다. 멕시코는 강력한 선수층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매직볼을 해프 스코어 이상으로 따돌렸다. 리그 최강 전력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멕시코는 짜임새있는 야구와 파워풀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한편 매직볼은 제이슨 김 선수의 안정된 피칭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 수비 실수가 잇달아 터져 나오면서 분패했다. 매직볼은 현재 리그 최하위 성적이지만 선수 양성과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점차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승=리카르도 메요르가//패=제이슨 김

한편 LA 사회인 야구연맹(회장 임호교)은 리그 경기에 참여를 원하는 회원을 수시 모집 중이다. 전화 213-820-7409나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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