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데이] 고급 레스토랑서 즐거운 추억을…고품격 호텔 한식당서 효도를…
노블카페 & 여수
자식 걱정과 뒷바라지에 평생을 바친 어머니와 함께 이날 하루만은 특별하게 보내는 방법이 없을까? 자식들에게 따뜻한 밥, 맛있는 음식을 먹이기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도 마더스데이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LA한인타운 내 ‘노블카페’와 로텍스호텔의 ‘한식당 여수’가 마더스 데이를 맞아 맛과 가격 그리고 가족 화목까지 세박자를 갖춘 프로모션을 정성스럽게 마련했다.
두 식당은 양식당과 호텔 식당이라는 고급스런 이미지에 부담을 느꼈던 한인들에게 이번 마더스데이를 통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각기 다른 분위기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 두 곳에서 기분 좋은 마더스 데이를 즐겨보자.
■노블카페, 고급 레스토랑서 즐거울 추억을…
와인 포함 8가지 파스타 메뉴 13달러 선봬
윌셔와 웨스턴 인근 노블카페는 개업한 지 3개월 된 레스토랑이다. 여기저기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에게 분위기 있는 맛집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메뉴와 깔끔한 인테리어로 이미 여러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노블카페는 마더스 데이 프로모션으로 하루종일 저렴한 가격에 평소같으면 맛볼 수 없는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노블카페 존 정 대표는 “뜻 깊은 날에 가족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했고, 식사를 저렴한 가격대에 내놨지만 오히려 정성은 배가 되도록 준비하라고 종업원들에게 당부했다”며 “고객들이 노블카페에서 정성껏 만든 음식을 맛있게 즐기는 동시에 어머니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런치는 캘리포니아, 산타페 등 5가지 오믈렛과 이탈리안, 노벨 등 4가지 스크램블을 비롯해 와플, 팬케이크 등 총 21개의 다양한 메뉴가 음료와 함께 제공된다. 런치는 기존에 있는 까르보냐, 해산물 파스타 등 8가지 파스타 메뉴를 음료와 와인을 포함해 기존 18달러에서 가격을 낮춰 13달러에 선보인다. 디너는 최상급 스테이크에 음료까지 기존 30달러 선에서 20달러에 제공한다.
노블카페는 이날 브런치에 캘리포니아 오믈렛, 런치는 해산물 파스타, 디너 요리는 리바이 스테이크로 각각 대표 메뉴로 선정, 매장을 찾는 한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주소: 3760 Wilshire Blvd. LA, CA 90010
▷문의: (213)388-3383
■여수, 고품격 호텔 한식당서 효도를…
해초 유부쌈·섭갈비·과메기 구이·연잎 밥…
중장년층 입맛 맞춘 '웰빙 효도정식' 특선
올림픽 불러바드와 그레머시 인근 로텍스호텔 한식당 여수는 마더스 데이 특선으로 ‘효도 정식’을 준비했다.
여수의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로텍스호텔 김윤정 대리는 “마더스 데이를 맞아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과 정성으로 몸에 좋은 웰빙 효도정식을 준비했다”며 “맛 뿐만 아니라 눈과 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효도 정식을 통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더욱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효도정식은 해초 유부쌈, 서머롤, 과메기 구이, 은행 전복초, 섭갈비, 연잎 밥, 잔치국수, 오미자 차가 포함, 1인 기준 28.95달러다. 중장년층 입맛에 최대한 맞춘 메뉴라는 것이 업소측의 설명이다.
이 중 눈에 띄는 메뉴는 ‘해초 유부쌈밥.’ 해초 유부쌈밥은 유부에 톳(한국 남해에 서식하는 해조류) 나물과 미역 그리고 해초를 곁들여 먹으면 바다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유부쌈밥에 포함된 해조류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 포항의 특산물로 인기가 많은 과메기, 살아있는 전복을 간장소스에 재워서 만든 은행 전복초, 연꽃잎에 마, 조, 콩과 쌀을 싸서 찜을해 연꽃향의 특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연꽃잎밥이 인상적이다.
여수는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은 물론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식재료에 드는 비용이 다른 식당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한식당 여수는 오전11시~오후10시까지 영업한다.
▷주소: 3411 W Olympic Blvd. LA, CA 90019
▷문의: (323)73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