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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추신수 … 인디언스 5연패 탈출

Los Angeles

2010.05.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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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시컴·히메네스 동반 좌절
▶클리블랜드 7-4 디트로이트

추신수(28)가 활짝 웃었다. 멀티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5연패 사슬도 끊었기 때문이다.

9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인디언스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5리로 상승했고 시즌 19번째 타점을 올렸다. 노장 마크 그루질라닉이 4타수3안타 2타점을 올리며 분전한 인디언스는 시즌 11번째 승리(18패)를 따냈다. 타이거스는 17승14패.

▶샌프란시스코 7-4 뉴욕 메츠

팀 린시컴(26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팀 불펜진의 부진으로 또 한 번 시즌 5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린시컴은 9일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린시컴에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역전을 허용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번 린시컴의 등판 때도 승리를 한 차례 날린 바 있는 서지오 로모는 제이슨 베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동점을 허용하며 린시컴의 승리를 날렸다.

로모는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1점을 더 허용 4-5로 역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팀은 8회초 터진 애론 로완드의 투런 홈런으로 6-5 메츠에 1점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린시컴은 4승 무패의 성적을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86으로 약간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8개의 삼진을 빼앗아낸 린시컴은 시즌 64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 2-0 콜로라도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대어를 낚었다. 커쇼는 7승에 도전 하는 우발도 히메네스(콜로라도 로키스)와 선발 맞대결서 8이닝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7이닝 2안타 4볼넷 1실점의 히메네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제이미 캐롤의 적시타와 8회 러셀 마틴의 쐐기 솔로 홈런으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2-0으로 누르고 전날 8-0 완봉 패배를 갚았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3연전 홈경기를 2승1패로 마무리 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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