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텍산스 라인배커로 '올해의 루키 수비수' 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쿠싱(사진)이 NFL의 금지약물 정책 위반으로 재투표를 하게 되며 그럴 경우 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AP가 10일 보도했다. AP는 또 쿠싱이 올-프로 아웃사이드 라인배커로 올-프로 세컨드팀에 선출된 것도 재투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쿠싱은 지난 9월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경기력 강화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싱은 전체 기자투표단 50명으로부터 39표를 받아 6표에 그친 버펄로 세이프티 재리어스 버드를 압도적인 표 차로 제쳤다.
호지슨 풀럼 감독, EPL 올해의 사령탑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FC를 지휘하는 로이 호지슨(63) 감독이 다른 감독들의 손으로 뽑은 '올해의 사령탑'이 됐다. 풀럼은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프리미어리그 감독협회가 호지슨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했다는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곽민정, 김연아와 같은 올댓스포츠 계약
○…곽민정(군포수리고)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동반 출전했던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9일 "곽민정과 4년 동안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곽민정은 김연아와 함께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게 됐다고 올댓스포츠 측은 설명했다.
배구스타 한장석 아들 한승혁, 보라스 사단 합류
○…덕수고 3학년 투수 한승혁이 메이저리그의 수퍼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아마추어 선수가 보라스와 계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직구 최고 150㎞의 강속구를 뿌리는 한승혁은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으로 전 대한항공 감독을 지낸 한장석씨 아들이다. 한승혁은 지난 2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동기생 김진영(덕수고)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