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이것 아세요"…찌그러진 캔 식품 '식중독 박테리아' 위험
전자제품 보험플랜…고장률 적어 큰 필요없어
신용카드 해외이용 땐 현지 화폐로 결제 유리
▷ 찌그러진 캔 식품
식료품 마켓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중 하나가 바로 캔 푸드며 종종 찌그러진 캔 푸드를 보게된다. 이럴 때마다 궁금한 것이 찌그러진 캔을 구입해서 먹어도 되는가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캔 음식은 별로 상관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구입하려고 캔식품을 잡는 순간 놓쳐서 찌그러졌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찌그러진 부분이 적을 때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미 찌그러져 있거나 손상된 경우는 절대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통 찌그러진 캔 식품은 가격이 더 낮거나 세일인 경우가 많다해도 살 가치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우선 이들 캔식품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콜로스트리듐 보틀리늄(clostridium botulinum)이란 위험한 박테리아를 갖고 있을 수 있다. 보통 이들 유기체는 큰 위험성은 없지만 독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그럴 가능성이 있는 캔식품을 구입하는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 지금 집안의 식품저장고를 확인 크게 찌그러져 있거나 새는 캔 부풀러 있거나 녹슨 캔식품이 있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들 캔 식품을 고를 때도 1회용 장갑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캔 식품들은 매장에서는 멀쩡하게 있다가 집의 선반에 오래 둘 경우 상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의심스런 캔식품이 있다면 열거나 구멍을 뚫지 말고 밀봉할 수 있는 백을 이용해 넣고 다시 밀봉백에 이중으로 넣어 테이프로 밀봉한 뒤 없애야 한다. 특히 리사이클 휴지통에 넣지 말고 사람이나 동물들이 만질 수 없는 곳에 버린다. 이들 음식을 또 집안 부엌의 싱크대나 디스포저 화장실 변기 등에 넣지 않는다. 안전을 위해 이런 캔식품을 만지고 처리한 뒤에는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는다.
▷ 3000달러나 하는 고가 건강검진
전문가들은 선택하지 말 것을 조언한다. 이같은 검강검진 프로그램은 전신 CT 촬영 초음파 검사 보다 광범위한 혈액검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자신도 모르는 질병을 검사 필요하다면 바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질병이 없다는 검사결과에 만족하고 싶은 기대감도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복잡한 검사가 많다고 항상 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를 들면 CT 촬영의 경우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이며 오히려 잘못된 결과를 불러 올 수도 있다. 또 조기 진단이 꼭 보다 나은 결과를 이끈다는 점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분명한 것은 주치의나 의사가 보다 확실한 증거를 갖고 검진 혹은 정밀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같은 검강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에는 항목별로 혹은 특별검진이 왜 필요한지를 정확하게 알고 하는 것이 좋다.
▷ 전자제품 보험
보통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 향후 발생될 수 있는 하자나 파손 등을 대비해 일정기간 보험을 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굳이 그런 보험을 들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선 이들은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 혹은 잔디깎이 장비와 같은 제품의 수명이 보통 10년이 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만큼 고장률도 낮고 품질도 신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결론은 제품의 내구성 테스트뿐 아니라 소비자들을 직접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고있다. 한 예로 냉장고의 경우 보증보험 기간동안 거의 고장이 안난다. 또 평균 고장에 따른 수리비도 보험으로 지불하는 비용과 거의 비슷하다는게 조사 결과다.
또 한가지는 이런 보증 보험들이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발생되는 헐거나 찢어지는 경우와 같은 것은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매업체들은 오히려 큰 돈이되는 장사가 돼 세일즈 담당자들이 귀찮을 정도로 보증보험을 판매하는 것이다. 업계의 한 조사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이 이같은 보증보험의 50%를 수익으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제품의 마진폭 10%를 훨씬 넘는 것이다. 샵스마트의 최근 조사에서는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약 20%가 이들 보증보험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팁: 오히려 연장된 보증보험 혜택을 받는 방법 중 하나는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는 것이다. 일부 크레딧카드 주로 골드나 프래티넘 카드는 원래 공장워런티보다 최고 1년 이상을 보장해주기도 한다. 지금 갖고있는 카드사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 카드 해외이용
해외에서 카드로 물품을 구입하게되면 자주 듣게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현지 통화'로 결제할 것인지 혹은 '달러'로 할 것인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가능한 현지 통화로 할 것을 권고한다.
현지통화로 결제할 경우 공식환율에 맞게 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만약 그렇지 않고 달러로 결제할 경우는 자칫 부풀린 환율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판매자가 환율을 정해 제품 가격을 설정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적용된 환율을 사실상 알기가 쉽지않다. 더욱이 일부 크레딧 카드사들은 달러로 물품을 결제했을 때 외국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경우 3%를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에 가서 기념품 등을 구입하면서 달러로 결제하면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옵션은 해외 거래수수료가 없는 캐피털원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캐피털원은 다른 주요 카드사들이 부과하는 수수료의 1%를 부담해준다. 일부 소형 카드사나 은행들이 이같은 서비스를 하고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행가기 전 자신이 갖고있는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해외 거래시 수수료가 정확히 얼마나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 편하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는
요새는 정말 편하고 쉽게 찍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많다. 노인이나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보통 150달러부터 200달러 수준이다. Samsung SL720 Canon PowerShot SD1200 IS Elph나 SD780 IS Elph 등을 전문가들은 추천하고 있다. 이들 디지털 카메라는 화질이 우수하며 쉽게 사물을 확인 찍어주는 자동조절 기능이 있다. 특히 자동으로 얼굴선 등을 선명하게 잡아주는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조앤 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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