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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7G 연속안타…200타점은 다음에

Los Angeles

2010.05.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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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힐먼 감독 성적부진 해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8)가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했지만 기대한 통산 200타점은 작성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3일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7경기 연속안타.

시즌 타율은 3할3리가 됐다. 추신수는 지난 9일 디트로이트전까지 통산 199번째 타점을 올린 뒤 세 경기째 타점 추가에 실패했다.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타점 기회를 놓쳤다. 1회 톱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3루타로 출루하고 그래디 사이즈모아가 삼진을 당한 1사 3루에서 3루 땅볼에 그친 것이다.

아스드루발은 추신수의 타구에 홈을 노렸지만 태그 아웃됐다. 3회에도 역시 선두타자 카브레라가 안타 사이즈모어가 삼진을 당한 뒤 1사 1루에서 우익수 플라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선발 잭 그레인키에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무안타에 허덕이던 추신수는 7회 1사 후 센터쪽 깊숙한 2루타를 날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도 실패했다. 9회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4-6으로 패배 최근 3연승 끝에 첫 패를 당하며 시즌 13승19패가 됐다. 로열스 에이스 잭 그레인키는 6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막고 올시즌 8번 등판 만에 첫 승(4패)을 신고했다.

로열스는 비록 이날 승리는 따냈지만 트레이 힐먼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해고했다. 힐먼은 이번 시즌 해고된 첫 번째 감독이 됐다. 로열스는 이날 승리까지 12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꼴찌에 머물렀다.

한편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벌랜더는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6-0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사바시아는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삼진 4개를 잡았지만 6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한 9안타를 맞고 6실점 패전을 면치 못했다. 사바시아는 4승2패에 평균자책점은 3.71로 올라갔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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