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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되는 길 ‘활짝 열렸다’

San Francisco

2010.05.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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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한의과 대학, 한국어 프로그램 소개
'한의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늘고있고 한방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한의사는 앞으로 유망 직종으로 부상할 겁니다.”

산호세 소재 캘리포니아 한의과 대학(Five Branches)의 엄석주 한국어 학장은 “침술의 효과를 본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방의 교육도 이전에는 한쪽만 고집했다면 지금은 한·양방의 조화를 통한 시술을 펼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한의대는 1984년 2월에 설립, 산호세와 산타크루즈 2곳에서 수업과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100여명의 교수진과 석사과정 450여명, 박사과정 100여명이 있으며 한국어·영어·중국어 프로그램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캘리포니아 한의대 입학 자격은 대학에서 60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의대 과정을 이수하면 한의학 석사학위가 수여되고, 한의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학비도 신용 점수나 현재 수입에 관계없이 낮은 이자로 전액 융자받을 수 있다. 여름학기 개강은 5월24일부터다.

캘리포니아 한의대의 박사과정(DAOM)은 미 연방 한의과대학 인가기관인 ‘ACAOM’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 기관으로부터 박사과정 인가를 받은 한의대학은 전국에서 4개뿐이다. 북가주에서는 캘리포니아 한의대가 유일하다.

한편 지난 15일 오픈 하우스와 무료 한방건강 강좌를 열고 한의대 관련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사로는 프리몬트 해인한방병원 최태홍 원장이 ‘현대병’, 세계기무도협회 총재인 황종연 교수가 ‘성인병’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주소: 3031 Tisch Way #507. San Jose
▷문의: (408)260-0208 Ext.208, 209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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