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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코스타메사 '반이민 결의안' 반발 확산

Los Angeles

2010.05.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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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단체, 주민에 "도시 떠나라" 권유도
〈속보>불법체류자를 겨냥한 '법이 지배하는 도시'(Rule of Law City) 결의안을 통과시킨 코스타메사 시의회가 이민자권익옹호단체 주민 등의 즉각적인 반발에 휩싸였다.

비판자들이 일제히 시 당국을 비난하는 포문을 연 가운데 샌타애나의 라티노시민위원회연합 제케 허난데스 회장은 아예 코스타메사 주민들에게 도시를 떠나라는 권유까지 하고 나섰다.

허난데스 회장은 시의원들이 18일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은〈본지 20일자 OC섹션 2면> 코스타메사시가 라티노 이민자들로 구성된 주민들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공표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시장이 원치 않는 이(불체자)들이 시에 진입하는 것이 싫다면 코스타메사 주민들도 이런 도시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성명을 발표할 수 있다"며 "코스타메사를 떠나라는 말은 알란 만수르 시장이 경찰을 보내기 전에 피신하란 뜻"이라고 말했다.

가주반차별연합 미 시민자유연합 남가주 지부도 만수르 시장이 발의한 결의안이 커뮤니티를 분열시키고 주민간 증오를 조장한다며 비난 대열에 동참했다.

LA의 인도적이민자권익연합 안젤리카 살라스 수석 디렉터는 1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애리조나주의 반이민법안을 통과시킨 '무관용'이란 암이 이제 코스타메사시로 전이됐다. 결의안 통과로 코스타메사는 이민자와 그 가족들에게 지옥같은 곳이 돼 버렸다"며 개탄했다.

한편 만수르 시장은 거센 비난에도 불구 결의안 통과가 향후 코스타메사의 불법체류자를 색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시 당국은 불체자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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