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 온 미국내 명소 10곳을 선정, 소개했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내셔널 몰이 미국내 관광지 3위로 선정됐다. 1위는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차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타임스스퀘어는 지난해 376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스스퀘어는 맨해튼의 화려한 조명 뿐 아니라 뉴스 전광판과 거리 축제 등 구경거리가 크게 늘어났다.
관광 명소 2위는 라스베이거스의 번화가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 뽑혔다. 지난해 관광객 수는 2901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벨라지오와 시저스팰리스, 미라지 호텔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은 관광객 수 2500만명으로 3위, 보스턴에서 ‘퀸시 마켓’으로 알려져 있는 장터 ‘패니얼(Faneuil) 홀 마켓플레이스’가 관광객 1900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내 매직 킹덤(1710만명),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1700만명),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리조트(1470만명), 샌프란시스코의 북쪽 부두인 ‘피셔맨스 워프’(1000만명),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1000만명) 등이 포함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 접경에 위치한 국립공원인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는 지난해 관광객 950만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