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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자 돌아왔다…피어39로 300마리 귀환

San Francisco

2010.05.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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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피어39에서 자취를 감췄던 바다사자들이 돌아왔다.

SF 피어39의 바다사자들은 10월 한때 1700여마리까지 늘었다가, 11월 20마리로 급감한 후 12월부터는 아예 자취를 감춰버려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SF의 명물인 바다사자들은 지난달부터 피어39으로 돌아오기 시작해 22일 현재 300여마리가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집 떠났던 바다사자들이 왔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반기고 있다.

한 관광객은 “SF의 명물인 바다사자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피어39을 찾았다”며 “수백마리의 바다사자가 모여있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말했다.

생물학자들은 “가주 해안이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면서 바다사자의 주요 먹이인 멸치가 줄어들었다”며 “이 때문에 멸치가 풍성한 오리건으로 터전을 옮겼다가 되돌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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