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4일 현재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외야수 득표 집계에서 10위권 밖에 밀려 있다.
메이저리그야구(MLB) 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추신수는 1차 집계 결과 12만7042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14위에 머물러있다. 1위는 스즈키 이치로(36만6903표·시애틀 매리너스).
추신수는 AL 중부 클리블랜드 팀에서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에서 타점(24), 득점(25), 홈런(6), 도루(9) 등 주요 공격 부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고 타율도 꾸준히 3할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올스타 1차 집계 최다 득표자는 조 마우어(64만4533표·미네소타 트윈스 포수)였다. 올스타 투표는 7월 1일까지 mlb.com이나 각 팀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올스타 명단은 7월 4일 밝혀진다. 올해 올스타 경기는 7월 13일 LA 에인절스 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추신수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타격이 침묵했다. 타율은 0.299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16승27패)는 2-7로 졌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중부 최하위로 쳐져있다. 중부 1위 미네소타와는 9.5게임차로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