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타민족을 대상으로 한국 홍보에 적극 나섰다.
관광공사는 26일 맨해튼에서 뉴욕에 있는 타민족 여행업자와 언론인 등 100여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와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한국의 지방마다 특색있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한식 코스요리와 함께 비빔밥 만드는 과정을 선보였다.
한국 방문의 해는 뉴욕을 포함해 해외 여행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한국관광 붐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2010년 서울 세계디자인수도,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년 여수 세계엑스포 등 한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올해에는 경주 한류페스티발, 전주 한국음식축제, 부산 불꽃축제 등 지방에서 열리는 행사가 다양하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를 통해 호텔 예약(3~4박)을 하면 1일 간 무료 숙박이 제공된다.
또 오는 6~12월 동안 경주와 전주를 방문하면 ‘서울~경주·전주’ 셔틀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이밖에 7월 21일~9월 12일까지 50일간 쇼핑, 식당, 숙박시설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랜드세일’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민민홍 뉴욕지사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790만명이며 이 중 미국 방문객은 61만명(한인 10만명)에 달했다”며 “올해는 8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