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연휴, 쇼핑도 전략…한인 유통업계, 정육·야채·생선 등 할인 판매
Washington DC
2010.05.27 17:02
알라딘서점, 최대 35% 세일
대형 아울렛 최대 65% 할인
아이키아, 아침·커피 '공짜'
31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여행 계획이 없다면 쇼핑 계획은 어떨까.
한인 업체들과 대형 아웃렛,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메모리얼 데이 반짝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인 마트들은 나들이용 야외 용품과 바비큐용 식재료 등을 할인 판매한다.
아웃렛과 백화점 등은 브랜드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65%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인 마트, ‘바비큐’용품 할인 경쟁= 워싱턴 일원의 한인 마트들은 바비큐용 고기류와 생선, 야채 등을 세일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플라자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국 야채 총 집합전’과 ‘양념고기 모음전’을 진행한다.
마트측은 “농장에서 직송된 조선오이, 조선호박, 총각무, 풋배추, 열무, 깻잎 등 한국야채를 산지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H마트도 같은 기간 동안 ‘메모리얼 데이 바비큐 메가 세일’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마트는 타이거 인도어 전기 바비큐 그릴을 54.99에 할인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이 기간 동안 ‘야외 바비큐 피크닉 모음전’을 연다.
이 행사에서 바비큐용 숯 1팩(12.5파운드)은 8.99달러,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12.99달러, 야외용 은박 돗자리는 3.99달러 등에 판매된다.
프레시 월드 마트는 29일 스프링필드점에서 ‘청학동 반찬코너’를 선보인다.
메모리얼 데이 할인행사가 마트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애난데일과 앨리컷시티에 매장을 둔 알라딘 서점은 다음달 6일까지 신간, 베스트 서적 200여 종을 최대 35%할인한다.
▷아웃렛, 할인에 또 할인= 할인 매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웃렛 몰들은 연휴 기간 동안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 ‘할인에 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우드브릿지에 있는 ‘포토맥 밀 아웃렛’은 2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수퍼 세일’행사를 실시한다.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약 200여개의 브랜드 매장들은 최대 5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리즈버그에 있는 ‘리즈버그 코너 프리미엄 아웃렛’도 이 기간 동안 메모리얼 데이 세일 행사를 연다. 30일에는 1시간 연장영업을 단행,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한다.
윌리암스버그에 있는 프라임 아웃렛도 이 기간 동안 최대 65% 파격 할인 행사를 제공한다.
브랜드 별로는 폴로 랄프 로렌의 경우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가로 20%를 더 할인해 준다.
브룩 브러더스는 매장 전 제품을 40%할인 판매하고, 토미 힐피거 매장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 배송에 아침 공짜 등 이벤트 다양= 대형 백화점체인인 노드스트롬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여성 및 아동복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블루밍데일스 백화점도 이 기간 동안 의류, 잡화, 액세서리 등을 선택 품목에 한해 20~30%할인 행사를 한다.
메이시스는 온라인에서 99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 코드는 ‘킥오프(KICKOFF)’다.
가구 및 생활용품 판매체인인 아이키아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지정된 매장에 한해 고객들에게 커피와 아침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인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