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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연휴…한인여행객 최고 30% 늘어

New York

2010.05.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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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공원·유적지 일제히 오픈…미국인 3200만명 “알뜰여행으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임에 따라 불경기로 인해 잔뜩 움추러들었던 심리가 풀리면서 여행을 떠나겠다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한인 여행객들도 10~30%가 늘었다는 게 여행업계의 얘기다. 날씨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나들이 인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공원 모두 열어=뉴욕주의 178개 주립공원과 35개 유적지는 이번 연휴기간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당초 뉴욕주는 예산 적자를 이유로 41개 주립공원과 14개 유적지의 문을 닫을 계획이었다. 뉴욕시는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뉴욕시의 모든 해수욕장에 응급구조요원을 배치, 해수욕객을 맞이한다.

대중교통·문닫는 곳=뉴욕시 지하철과 버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MTA 롱아일랜드 버스, 메트로노스는 메모리얼데이 당일 일요일 스케줄대로 운행된다. 그러나 뉴저지 트랜짓은 연휴기간 승객들을 위해 교통편을 증편한다.

주요 은행, 관공서가 모두 문을 닫는다. 맨해튼 중앙우체국을 포함, 모든 우체국이 문을 닫는다. 이밖에 뉴욕총영사관도 휴무한다.

여행=전미자동차협회(AAA)는 올해 미국인 1가구당 평균 휴가 비용이 809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876달러보다 줄어든 수치다. 또 이번 연휴기간중 미국민 3200만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관광과 푸른여행사에 따르면 예년보다 10~30% 가량 여행객이 늘었다. 동부관광은 천섬·나이아가라 1박2일 상품에 180명 정도가 몰렸다. 당일 상품인 딸기 따기와 불꽃놀이 상품도 100명 이상이 예약했다.

한인마켓=마켓 업계는 바비큐 제품 위주로 물량을 대거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H마트 유니온점은 삼겹살·갈비 제품들을 평상시 주말보다 20%나 더 준비했다.

안준용·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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