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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월드컵 TV방영 문제없다" 본지 보도후 타운업소들 '뜨거운 함성'

호텔·사우나·찜질방 등도 본격 준비

한국과 그리스의 월드컵 본선 1차전이 'D-10'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LA한인타운에서도 본격적으로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SBS사가 공공장소의 경기 방영을 제한하면서 빚어졌던 월드컵 중계허용 법적논란〈본지 5월29일자 A-1>이 주류 방송사의 중계를 방영할 경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타운내 업소들의 응원전 준비가 한창이다.

무제한 구이 전문점 '무대포II'의 브라이언 정 대표는 "중앙일보 보도로 ESPN 방송의 월드컵 중계를 방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다같이 모여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경기 시간이 새벽이라 주류는 판매할 수 없지만 아침식사 메뉴로 따로국밥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업계와 사우나.찜질방들도 속속 적극적인 응원전을 유치하고 있다.

LA한인타운내 위치한 위스파는 한국전 전경기를 방영할 예정이다. 위스파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편하게 쉬면서 응원할 수 있는 장소로는 찜질방이 으뜸"이라며 "손님들과 한마음으로 2002년의 4강 신화 재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JJ그랜드 호텔은 초대형 TV를 설치해 합동 응원전을 펼칠예정이다. 이 호텔 김흥규 부장은 "이른 새벽이기는 하지만 호텔내 카페에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한국어 중계는 아니지만 함께 모여 응원 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업소들도 있다.

로텍스 호텔 내부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 여수식당은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모든 메뉴를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4시30분(이하 LA시간) 그리스와의 본선 1차전을 시작으로 17일 오전 4시30분 남미의 전통강호 아르헨티나 22일 오전 11시30분 아프리카의 복병 나이지리아와 각각 16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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