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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허정무호, 남아공월드컵 최종 리허설

3일 '무적함대' 스페인전…"최정예 멤버로 맞불"

남아프리카월드컵에 출전하는 허정무호가 본선에 대비한 마지막 수능을 치른다. 대표팀은 3일(LA시간 오전 9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스타디움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맞선다.

스페인은 FIFA 랭킹 2위인 강적인 데다 마침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을 아르헨티나의 가상 상대이기도 하다. 허정무호가 스페인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 가는 본선에서 어떤 성적을 올릴 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마침 23명의 최정예 멤버도 추려낸 터라 허 감독도 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허 감독은 "월드컵 본선의 그리스전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이 될 것 같다. 우리 팀을 우선 점검하고 세계 최강팀인 스페인과 경기를 한다면 우리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다. 느끼는 점도 많아 본선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이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모두 세계 최강팀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했던 스페인을 보면 다른 점이 있다. 아르헨티나가 더 파워풀하고 스피드가 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하기 전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둘 다 기술이 좋고 세밀하며 개인 기량이 뛰어나 우리가 봉쇄하면서 빠른 역습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스페인전 공격진 가동에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간판 골잡이 박주영(AS모나코)의 단골 짝이었던 이근호(이와타)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해 박주영의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이 선발로 호흡을 맞출 공산이 크다.

허 감독은 "스페인을 보면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하는 4-1-4-1의 포메이션을 쓰는데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팀이다.

우리로는 투톱 원톱을 떠나 미드필더를 두텁게 하면서 상대 미드필더들을 봉쇄해야 한다.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면서 빠른 공격으로 나갈 수 있는 패턴으로 하겠다.

강팀을 상대하면 우리 뜻대로 되지 않고 시달릴 것이지만 그것도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아무리 강팀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나름대로 당당하게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경기 내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전은 KBS아메리카 44번(공중파 아날로그) 44.1번(공중파 디지털) 그리고 159번(타임 워너 케이블) 9850번(디시 네트워크) 473번(콕스 케이블)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문호 기자ㆍ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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