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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 시청률 ‘최고’ 경신

시카고 블랙혹스와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가 맞붙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 결정전, 2010 스탠리컵 결승시리즈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계 전담 방송사인 NBC의 생중계 시청률이 시카고지역을 비롯한 미 전역에서 유례없는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일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리서치기관 ‘닐슨(Nielson)’의 조사 결과, 전날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스탠리컵 결승 2차전 경기의 시카고지역 시청률은 25.1%. 시카고지역에서만 약 87만8천 가구가 이 경기를 시청한 셈이다.

이는 인기 스포츠 종목인 풋볼, 농구, 야구 등이 아닌 하키 경기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놀라운 기록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같은 시간대 시카고에서 시청률 2위를 보인 프로그램은 abc 방송의 ‘독신녀(Bachelorette)’로 시청률은 4.8%에 불과했다.

미 전역에서는 470만 가구가 이날 경기를 시청, 시청률 4.1%를 보이며 스탠리컵 결승 2차전 시청률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1차전의 경우 시카고 지역의 시청률은 16.8%였으며 전미 시청률은 2.8%로 이 역시 스탠리컵 결승시리즈 1차전 시청률로는 1999년 이래 최고치였다.

선타임스는 “1차전 경기에서 블랙혹스가 선전하면서 2차전 경기 시청률을 급상승시켰으며, 앞으로 경기가 진행될수록 시청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카고 NBC 방송사장 래리 워트는 “이번 시청률 기록은 올림픽 또는 시카고 베어스의 풋볼경기 시청률보다도 더 주목할 만하다”면서 “시카고 블랙혹스가 4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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