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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파라과이와 평가전 0-2패

남아공 월드컵 허정무호 첫 상대

한국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가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0-2로 무너졌다. 그리스는 2일 스위스 빈터투어 쉬첸비세 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전반전에 엔리케 베라 루카스 바리오스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그리스는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알타흐에서 치른 북한과 친선경기에서도 2-2로 비기는 등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했다.

그리스는 북한과 평가전처럼 포백을 바탕으로 한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판텔리스 카페타노스 좌.우에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와 디미트리오스 살핀기디스를 배치해 공격진을 꾸렸다. 소티리스 니니스가 공격형 미드필더 겸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알렉산드로스 차올리스와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수비는 왼쪽부터 바실레이오스 토로시디스 아브함 파파도풀로스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 게오르기오스 세이타리디스로 꾸렸고 골문은 주전인 알렉산드로스 초르바스가 지켰다.

그리스는 전반 6분 골키퍼 초르바스가 파라과이 공격수 바리오스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고 3분 뒤 로케 산타크루스의 슈팅은 수비수가 걷어내는 등 초반부터 파라과이의 공세에 시달렸다.

결국 전반 9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산타크루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베라가 잡아 차분하게 차 넣어 파라과이가 앞서 나갔다.

그리스는 전반 25분 바리오스에게 추가골을 내줘 쫓아가는 발걸음이 더 무거워졌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크리스티안 리베로스가 올린 크로스를 산타크루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자 초르바스가 막아냈지만 바리오스가 재차 오른발로 차 넣어 그리스 골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허공으로 날아간 수비수 세이타리디스의 중거리슛이 사실상 팀의 첫 번째 슈팅이었을 만큼 제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던 그리스는 전반 막판 반짝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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