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내 항공권 예약 취소…벌금 없이 전액 환불
예약 초과로 항공기를 타지 못할 경우 고객이 받는 보상금이 최대 1300달러로 인상된다.연방교통부는 지난 3일 항공 이용객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정은 ▶항공기 탑승객이 24시간내 예약을 취소할 경우 벌금없이 전액 환불 ▶항공사의 항공권 초과 판매로 인해 탑승이 거부될 경우에는 기착지와 지연 시간에 따라 650~1300달러 보상 ▶항공사 광고시 세금이나 기타 각종 요금들이 포함된 최종 항공권 가격만을 홍보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권이 발권된 이후에는 항공사가 요금을 인상할 수 없고, 수화물 요금 변동 및 항공기 상황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도 이를 고객에게 명확하게 공지해야 한다.
레이 라후드 교통부 장관은 “탑승객들은 항공기 이용 시 합리적인 비용을 내고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올 가을까지 새 규정안이 발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규정안은 60일 동안의 의견 수렴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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