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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하늘서도 "대~한민국" 한국 국적기서 기내방송

하늘에서도 "대~한민국"이 울려 퍼진다. 월드컵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하늘에서도 이어진다.

11일 개막하는 남아공 월드컵의 주요경기 소식을 기내에서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월드컵 기간에 모든 항공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비롯해 주요 경기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실 기내에서는 월드컵 생중계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항공기와 지상을 연결하는 통신시스템을 이용 항공기로 전달된 경기 내용을 승무원들이 기내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알려 줄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노효환 차장은 "월드컵 경기 당일 탑승하는 고객들이 비행 중에 경기 결과를 알 수 있느냐는 문의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지상과 연결된 통신 시스템을 이용해 기내 방송을 할 예정이어서 하늘에서도 응원 열기가 뜨거울 것"이고 말했다.

최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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