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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남아공 브리프] 기성용 컨디션 회복에, 허정무 감독 흐뭇

○…허정무팀의 '판타스틱 4'로 불리는 '양박쌍용'(박지성.박주영.기성용.이청용) 중에서 유독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기성용이 그리스전을 앞두고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우와 함께 한국의 중원을 책임져야 하는 기성용의 회복에 허정무 감독도 흐뭇한 표정이다. 올해 1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입단해 활약해 온 기성용은 탁월한 볼 센스와 패스 중거리슛 능력을 갖춰 남아공월드컵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두리 "아버지는 내 실수 안 봐줄 것"

○…대표팀의 '탱크' 차두리가 8일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후 아버지(차범근 전 수원삼성 감독)가 SBS 해설위원으로 월드컵을 참관하게 된 것과 관련 "아버지는 워낙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두리는 "축구를 잘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실 것이다"면서 "내가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봐주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경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대세 "용기가 기적을 만든다"

○…'인민 루니' 정대세가 남아공월드컵에서의 선전을 통해 북한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대세는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템비사의 마쿨롱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공개훈련에 앞서 외신 기자들과 영어로 인터뷰를 하면서 "선수들 모두 용기를 가지고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용기는 기적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G조에 편성돼 있다.

조용형, 대상포진 증상서 회복세

○…'허정무호'의 센터백인 조용형이 대상포진 증상에서 회복되면서 그리스전에 대비한 수비라인에 힘이 실리게 됐다.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관계자는 9일 "대상포진 증상으로 고생하던 조용형이 3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이제 정상 컨디션을 거의 회복했다. 가려움증도 완전히 없어졌고 부종 증상도 사라졌다그리스전을 위해 포트 엘리자베스로 옮긴 뒤에는 대표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선리그 B조 각국 희망 담은 슬로건

○…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라 원정 대회 사상 첫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슬로건은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이다.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종착지 그것은 영광'이라는 슬로건에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의 염원을 담았다. 한국의 본선 첫 경기 상대인 그리스는 '그리스는 세계 어디에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수퍼 이글스'라는 애칭을 지닌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최고의 독수리들과 최고의 팬이 하나가 돼 우리는 맞선다'는 슬로건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륙의 강자다운 위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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