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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자 큐티] 복음과 선비 정신과 공동체 (3)

임승호 목사/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

오늘의 세대는 '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입니다. 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나의 유익을 위해서는 거리낌없이 남을 해치는 일들이 너무나도 당연시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그 남이 자기의 부모일수도 형제일수도 자식일수도 배우자일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보다 '내'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두들 미쳐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음에서 지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점점 지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선비를 되찾아야 합니다. 세상의 임금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의 충성과 효도는 그 옛날의 대쪽같은 절개를 가졌던 선비들의 정신을 되찾음으로 이루어야겠습니다. 나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 너와 내가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나의 탐욕을 절제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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