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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남아공, 개최국 첫 2라운드 탈락 위기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6일 우루과이와 치른 조별리그 A조 2차전 첫 경기에서 0-3으로 져 16강 진출이 힘들게 됐다. 지난 11일 멕시코의 개막전을 1-1로 비기며 자존심을 한껏 높였던 남아공은 우루과이전 패배로 '개최국 월드컵 2라운드 진출'이란 전통마저도 놓칠 위기에 놓였다. 1차전 H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칠레가 온두라스를 1-0으로 꺾고 48년 만에 월드컵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루과이 16강 진출 청신호

◆ 우루과이가 개최국 남아공을 물리치고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우루과이는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간판스타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거리슛과 페널티킥 알바로 페레이라(포르투)의 마무리골로 남아공을 3-0으로 물리쳤다.

프랑스와 0-0으로 비긴 뒤 두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우루과이는 승점 4를 쌓아 조 1위로 나서며 22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

반면 남아공은 1무1패로 승점 1을 기록하는데 그쳐 1930년 첫 대회부터 이어져온 '월드컵 징크스'를 처음으로 깨는 불명예를 덮어 쓸 처지에 놓였다. 남아공은 22일 4년 전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와 3차전을 남겨 놓았다.

우루과이는 전반 24분 포를란이 골문 앞 27m 지점에서 슛을 날렸고 볼은 남아공 수비수 아론 모코에나(포츠머스)의 등을 맞고 굴절돼 크로스바 밑둥을 스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35분엔 다시 포를란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인저리 타임 때 페레이라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칠레 48년 만의 첫승…온두라스에 1-0

◆칠레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48년 만의 첫 승으로 지진 피해로 신음 중인 자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칠레는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H조 첫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장 보세주르(아메리카)의 결승골로 온두라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수비에서는 미드필드부터 강하게 압박해 들어가며 온두라스의 공격을 봉쇄했다. 칠레는 전반 34분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우리시오 이슬라(우디네세)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보세주르에게 연결했다. 봉세주르는 수비수와 엉켜 넘어지면서도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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