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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남아공 1차전 최고의 골은? 후보 5명에 박지성 올라

남아공 월드컵 예선 1차전 경기가 15일로 종료됐다.

총 16경기에서 25골이 터져 경기당 1.56골을 기록했다. 1라운드 최다 득점 경기는 4-0승리를 거둔 D조 독일-호주전이었다.

무승부 경기는 6경기였고 무득점 경기도 2경기나 나왔다.

1차전 경기 중에서 축구팬들을 가장 열광케 만든 골은 어떤 것이었을까. 인터넷 사이트 Imscouting은 '이 주의 골' 후보로 박지성의 골을 포함해 총 5명의 후보를 압축했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그리스전 후반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볼을 빼앗아 30여m를 드리블하는 동안 상대 수비수 2명을 완벽하게 체치고 골키퍼까지 따돌리는 환상의 골을 터트렸다.

뛰쳐 나오는 골키퍼를 보고 역방향으로 골 그물을 출렁인 박지성의 지능적인 플레이도 돋보였다.

이와 함께 개막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남아공의 '시피위 차발랄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절묘한 헤딩 슛이 돋보인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에인세 뮬러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선제 골을 기록한 루카스 포돌스키와 람의 침투 패스를 강력한 헤딩슛으로 마무리한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골도 각각 후보에 올랐다.

이상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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